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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사 아들의 답안지 대필사건 감사 결과 문제의 교사는 시험 때마다 답안지를 조작해서 학생 성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교사의 비리 의혹도 나왔습니다. 이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제가 된 교사와 학생이 작성한 주관식 답안지입니다. 필체가 확연히 다른 데다 교사는 답안지를 가득 채웠지만 학생은 짧게 적었습니다. 채점 결과 교사 답안은 12점, 학생의 원래 답안은 1점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교사가 시험 때마다 모두 14차례나 검사자녀의 답안지를 바꿔치기했습니다. ⊙김성갑(서울시교육청 감사 담당): 중간고사가 11등에서 2학기 기말고사까지 5등에서 3등까지 성적이 상승했었습니다. ⊙기자: 특히 이 교사는 학생을 위장전입시켰고 오피스텔에서 함께 지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기자: 얼마나 많이 보셨어요? ⊙오피스텔 주민: 매일 보다시피했는데... 같이 살아서 가족 인 줄 알았는데... ⊙기자: 또 다른 수학교사가 시험 전 학교에서 문제지를 가져갔고 오피스텔에서 해당 학생을 만나는 등 비밀과외를 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교육청은 결론지었습니다. 지난 19일 해당 교사를 검찰에 고발한 서울시교육청은 감사결과를 내일중으로 검찰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당 학교에서는 다른 교사도 자신의 아들을 위장전입시켰고 학교 시험 때 사전결재도 없이 임의로 시험감독을 300여 차례나 교체하는 등 불법과 편법이 잇따라 드러났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