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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날씨가 교통혼잡을 더욱 가중시킬 것 같습니다. 귀성길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귀경길에는 태풍까지 올라올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내일부터 시작되는 귀성길은 빗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에 충청과 호남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강우량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지역이 20에서 60, 전남과 경남지역은 5에서 30mm입니다. 연휴 첫날인 모레는 반짝 개겠지만 추석인 11일에는 남부지방부터 다시 흐려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올 한가위 보름달은 중부 일부 지방에서 잠깐잠깐씩 구름 사이에서나 볼 수 있겠습니다. 추석 다음날부터는 태풍의 영향을 받기 시작합니다. 필리핀 동쪽해상에 있는 14호 태풍 매미는 타이완 동쪽을 거쳐 12일부터 우리나라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치영(기상청 예보관): 태풍의 진로는 다소 유동적이기는 합니다마는 추석 다음날인 12일부터 14일까지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따라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남부지방에는 강풍과 함께 집중호우가 내려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 해상에서는 13일과 14일 폭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여객선 운항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섬지역을 찾은 귀성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