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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추위에 더해 전국적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돼 계량기가 동파되고 외벽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국 피해 상황,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반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사고가 272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건축물 외벽이나 지붕이 떨어지는 시설물 피해는 35건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3건, 부산 3건, 충북 2건입니다.

서울과 부산에서는 공사장 가림막과 건물 패널로 지나가던 행인이 다쳤습니다.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 질환자는 1명 보고됐습니다.

고속도로 전 구간 소통은 원활하지만, 산간지역과 고갯길 등 일부 도로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전남 곡성 2곳, 구례 1곳, 진도 2곳, 경남 함양 2곳, 제주 1곳입니다.

여객선은 72개 항로 93척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무등산과 지리산, 내장산 등 6개 국립공원의 159개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항공기는 정상 운항하고 있습니다.

전국 코로나19 선별검사소 135곳은 강풍에 대비해 결박하거나 고정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고, 42곳은 철거하거나 운영을 멈췄습니다.

제설 작업에는 전국에서 인력 3만 5천여 명, 장비 2만 3천여 대가 동원돼 제설제 22만 7천여 톤을 뿌렸습니다.

중대본은 그제 오후 8시부터 발령한 비상 1단계 근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