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사태로 길 곳곳 끊겨 _카지노 소득세_krvip

<앵커 멘트> 이번엔 강원도 지역 피해상황입니다. 도로 20여 곳이 끊겼는데, 6곳은 아직도 차량이 통행할 수없는 상탭니다. 엄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평창과 진부를 연결하는 도로가 산사태로 막혔습니다. 바위와 토사가 도로를 덮치면서 오늘 새벽 5시부터 9시까지 차량이 통행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박대석(평창군 대화면) : "뭐 건너갈 수가 있어야지.." 하천을 따라 개설된 도로는 한쪽 차로가 잘려나간 곳도 있습니다. 강한 물살에 도로가 깎여 나가 유실된 것입니다.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일방통행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입니다. 밤사이 비가 많이 오면서 인근 야산에서 토사와 바위가 떠밀려와 길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도로가 끊기면서 평창군 대화면의 한 마을은 주민 10여 명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전화녹취> 남기선(고립 주민) : "전기가 안들어와서 양초를 켜고 있습니다. 양초와 라면이 필요합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강원도내에서 산사태 등으로 차량 통행이 통제된 도로는 모두 22곳. 아직도 인제군 신남면 지방도 등 6곳은 복구가 끊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