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간첩사건 위조의혹, 이모 영사 조사”_베타글루칸 맥주_krvip

검찰 “간첩사건 위조의혹, 이모 영사 조사”_로빈후드와 베토는 빵을 먹습니다_krvip

검찰이 간첩사건의 증거 위조 의혹과 관련해 주중 선양총영사관의 교민담당 영사인 이 모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 실무팀은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이 영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사는 간첩사건 피고인인 유우성 씨의 중국과 북한 사이 출입경 기록 문서가 위조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주요 인물로 지목돼왔습니다.

검찰은 또 대검찰청이 산하 과학수사 전문기관을 통해 검찰과 유씨측 변호인이 각각 법원에 제출한 유 씨 관련 문서들을 감정한 결과 양측 서류에 찍힌 관인이 서로 다르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진상조사팀을 지휘하는 윤갑근 대검 강력부장은 간첩 사건 피고인 유우성 씨의 출입경 기록과 관련해 중국의 삼합변방검사참에서 온 2개 문건의 도장이 서로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해당 문건은 검찰 측이 삼합변방검사참에서 발급받았다는 유 씨의 출입경 기록 정황설명서에 대한 답변서와 변호인 측이 같은 곳에서 발급받은 유 씨의 출입경 기록에 대한 정황설명서입니다.

해당 문서를 입수한 국정원은 두 가지 문건에 사용된 관인이 다르다는 것과 해당 문건의 진위 여부는 별개라며 문건 진위는 검찰 조사에서 입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우성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민변은 조사 결과가 나온만큼 검찰은 빨리 수사로 전환해 위조한 사람을 찾아내고 처벌하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