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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종 규제가 한류 확산 등 방송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방송 콘텐츠의 핵심 공급자인 지상파 방송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남아의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보는 드라마, 한국어 공부를 위해 대사를 따라하는 드라마.

<녹취> "내가 해낼 거라는 걸 알고 있었소?"

그리고 최근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3억 뷰를 돌파한 드라마까지 모두 지상파 방송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한류를 선도한 지상파 콘텐츠의 미래는 밝지 않습니다.

<인터뷰> 손계성 (한국방송협회 정책실장) : "2013년 방송 3사의 영업이익은 0.6%거든요. 적어도 5~10%는 돼야 재투자가 가능한 수치거든요. 실질적으로 재투자가 불가능하단 얘기입니다."

지상파 광고에 대한 차별적 규제가 문제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유료방송에선 한 프로그램에서 몇번씩 나오는 중간광고가 지상파에선 스포츠 중계 외엔 금지돼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점유율은 10여 년 동안 절반으로 떨어졌고, 유료방송은 5배나 늘어 이제 지상파와 비슷해졌습니다.

<인터뷰> 노동렬(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지상파의 재원구조를 바꿔주지 않으면, 지상파가 오늘보다 나은 콘텐츠를 내일 만들 수 없고..."

이와 함께 방송사들은 방송발전을 위한 기금을 해마다 의무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지상파의 경우 지난해 7백5십여억 원을 납부했습니다.

반면 종편은 시장 진입 초기라는 이유 등으로 아직 한푼의 기금도 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