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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송파을 등 3곳에 이어 부산 해운대구을,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남 천안시갑 등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4곳에 대해서도 후보를 공모하기로 했다.

공모 일정은 오는 11~12일 이틀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당은 애초 앞서 공모한 서울 송파을·노원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등 재보선 지역 3곳에 대한 면접심사를 우선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추가공모가 확정되면서 면접을 16일에 한 번에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민주당은 공천심사를 통해 필요할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23~24일께 경선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심사와 경선방법은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출 방식을 준용해,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투표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투표 50%를 반영하되, 안심번호 신청수를 5만개 이상으로 하기로 했다.

단수공천이나 전략공천 지역도 이때까지 결정해 남북정상회담(27일) 이전에는 이들 지역에 대한 공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일정대로라면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선출과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이 동시에 종료되게 된다.

서울·경기·광주 등 민주당의 마지막 광역단체장 경선 일정은 오는 18~20일로 잡혀 있지만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3~24일에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후보공천에 대해서는 '경선 원칙'의 방침을 밝혔으나 재보선 공천은 '전략적 고려를 포함한 경선'을 기조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일단 후보공모를 진행하되 공천심사 과정에서 필요하면 전략공천도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앞서 민주당은 이번에 공모를 진행키로 한 재보선 지역에 대해서는 광역단체장 후보 결정 상황을 주시하면서 시차를 두고 공천심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충남 천안갑 등 후보공모를 안 한 재보선 지역 4곳에 대해 "광역단체장 선거와 같이 부합하는 형태로 후보를 볼 것"이라면서 "그런 종합적인 판단을 하기 위해 2차 지역으로 남겨뒀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다시 이들 지역에 대해 바로 후보공모를 진행키로 한 것은 후보 간 지나친 경쟁 과열 등에 따른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또 광역단체장 후보와 함께 재보선 후보를 동시에 확정함으로써 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적인 고려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한편, '슈퍼스타K' 방식을 통해 청년 1인(선거일 기준 만40세 미만)을 비례대표 광역의원 후보자로 선정하되, 선출된 후보자가 여성일 경우 1번을 배정하고, 남성일 경우 2번을 배정하기로 했다.

이같은 원칙은 서울, 경기,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남 등 8개 시도당에서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