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0달러 육박 _자키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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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가 원유수출을 중단함에 따라서 국제유가가 크게 치솟아서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배럴당 30달러선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런던의 석유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월 인도분이 배럴당 29.71달러로 넉 달 만에 가장 높이 치솟았습니다. 이같이 유가가 올라간 것은 UN이 이라크의 식량확보를 위한 원유수출을 달만 허용하자 이에 대한 반발로 이라크가 원유수출을 무기한 중단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라크의 수출중단으로 세계 원유 공급은 5%가 줄어들게 됐습니다. 그러나 오늘 열릴 OPEC 각료회의에서는 원유증산 문제가 의제에 올라 있지 않아 당분간 유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의를 위해 빈에 온 알리 로드리게스 OPEC사무총장은 OPEC는 사태를 관망할 것이라며 만약 유가가 열흘 이상 28달러를 넘을 경우 증산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드리게스 사무총장은 또 이라크의 수출중단에 따른 영향은 앞으로 나타날 것이며 현재는 공급량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가 장기간 안에 원유수출을 재기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는 OPEC의 11개 회원국들에게 원유상승 압력으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