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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근로자의 날을 맞아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노동단체들이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각종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오늘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기념식에서는 노동관계법 개정문제와 노동계의 단결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습니다.


정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찬호 기자 :

노조 관계자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근로자의날기념식에서 장지태씨 등 10명이 산업훈장과 포장을 받았으며 오성균씨 등 58명이 대통령표창을 받았습니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새로운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영자들은 근로자를 기업경영의 진정한 동반자로 생각하면서 근로자들의 참여폭을 확대하고 투명하고 열린 경영으로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박인상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다른 사회단체들과 연대해 노동관계법 개정 등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공무원과 교사들의 노동3권 보장과 노조의 정치활동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박인상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

공무원과 교사도 노동조합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노동조합의 경영참여를 보장하여 공동으로 결정하고 공동으로 책임지도록 해야 합니다.


⊙정찬호 기자 :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따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기념식에서 권영길 위원장은 노사개혁은 과거의 잘못된 노사관계를 청산하는 것에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면서 제3자 개입 문제 등 노동관계법상의 독소조항들을 과감하게 폐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영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

노조결성과 활동을 법으로 규제하는 것 자체가 없어져야 합니다. 근로자 파견, 변형 근로의 제도화는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며 노동탄압입니다.


⊙정찬호 기자 :

한편 기념식에 참가한 근로자들은 여의도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