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스트레스 환자 속출 _불가리 오리지널 카지노 가격_krvip

⊙앵커: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구직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우울증이나 탈모 같은 스트레스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학석사인 이 청년은 아직 20대지만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대학원을 졸업한 뒤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병원에서는 스트레스성 탈모로 진단했습니다. ⊙김 모씨(취업준비생): 취업이 힘들어 대학원에 가서 졸업했는데, 여전히 취업문은 좁고... ⊙기자: 한 취업 전문 사이트의 조사 결과 취업 스트레스로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절반이 넘었습니다. 가운데 우울증이 29.3%로 가장 많았고 소화불량과 불면증 등을 주로 호소했습니다. 또 남성은 탈모와 위염, 여성은 피부질환이 많았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성주(피부과 전문의): 최근 2, 30대 미취업자들 경우 원형탈모증이나 휴직탈모증과 같은 스트레스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기자: 또 심한 경우에는 정신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창윤(서울아산병원 정신과 교수): 너무 위축돼 가지고 일상생활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적절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계속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는 것이... ⊙기자: 올해 대학 졸업 예정자 가운데 두 명 중 한 명은 아직도 일자리를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