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영어 못하는 초·중등생 급증 _빙고 글로브 값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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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구권 이민자의 급증으로 영국 잉글랜드 초ㆍ중등학교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학생들이 늘어나 '영어 교육'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민자가 많은 런던 시내 일부 학교에서는 영어가 주요 언어가 아닌 소수 학생의 언어로 바뀌는 상황이라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최신 정부 자료에 따르면, 잉글랜드 초등학생 중 14%인 47만여 명, 중등학생 중 11%인 35만 4천여 명이 영어가 아닌 외국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 학생들이 급증함에 따라 현장 교사들의 부담감이 커지고, 교육 수준의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교사ㆍ강사협회는 영어를 잘 못하는 외국 출신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재원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