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 철잃은 바이러스…독감·RSV 등 계절 벗어나 유행”_스포츠 베팅 건너뛰기_krvip

“코로나19 후 철잃은 바이러스…독감·RSV 등 계절 벗어나 유행”_램 슬롯 홈_krvip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계절성 바이러스 질환이 겨울이 아닌 여름에도 크게 유행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발생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시각 1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코네티컷주 예일 뉴헤이븐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호흡기 환자들에게서는 7가지의 호흡기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는 시기에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메타뉴모바이러스, 인플루엔자, 파라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코로나19가 등장한 첫해인 2020년 겨울에는 거의 사라진 듯 보였다가 이듬해 12월 다시 유행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크게 확산하자 올해 1월에는 또다시 감염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더욱 특이한 점은 인플루엔자 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던 야마가타 계열 바이러스가 더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연구자들은 이 바이러스가 이미 멸종되었거나 인간이 방심하는 사이에 면역 체계를 공격하기 위해 숨어있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계절성 바이러스가 계절을 벗어나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병원과 실험실은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