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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8년만의 최장인 1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관은 지난 6일부터 오늘까지 모두 5조천6백여억 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3조4천9백여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1조천6백여억 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증권사 관계자는 투신권에 환매가 들어오고 있고, 연기금도 전체 자산 가운데 주식비중을 낮추기로 하면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