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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 대해 군사적 대응보다는 외교적 압박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곧 무너질거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리아에 대해 공습 등 군사행동을 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 미국 정부는 현재로선 시리아 공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오늘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지금으로선 정치, 외교적 접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어제 기자 회견에서 독재자인 아사드 대통령이 결국엔 물러나게 될 것이라면서, 시리아에 대한 공습 계획은 없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1년 가까이 계속된 시리아의 유혈사태로 숨진 희생자는 지금까지 8천여 명. 미국은 희생자 급증을 우려하면서도 아사드 정권의 퇴진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미국은 시리아 반정부 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국제 사회와 함께 아사드 정권에 대한 고사 작전에 당분간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의 압도 후사메딘 석유차관이 반정부 시위에 동참하기 위해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사메딘은 지난해 3월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이후 아사드 대통령에게서 등을 돌린 공직자 가운데 최고위급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