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 이면합의설 공방 _깨끗한 베타 물고기 수족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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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는 오늘 국방과 환경, 노동, 농림, 해양수산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계류 법안들을 심사하고 정부측을 상대로 정책질의를 벌였습니다. 보도에 장한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북한 상선의 영해 통과를 놓고 이면 합의설에 대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한나라당 박세환 의원은 지난 2일 우리 영해를 침범한 북한 선박 청진2호가 함정의 퇴거요구에 대해 작년 6.15 남북정상회담에서 제주해협 통과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답을 했다며 남북 당국간 밀약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북한 상선의 그 같은 주장은 우리 해군의 적의요구에 자기 변명을 하는 상투적인 기만전술이라며 6.15 공동선언에 그런 내용이 없는데도 이면합의서를 퍼뜨리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정부로부터 가뭄대책을 보고받은 뒤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에 농가지원대책과 중장기 물부족 해결방안 등을 따졌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가뭄지역에 지원할 재해대책비에 국비와 지방비 비율을 현재 50:50에서 80:20으로 정부 부담을 늘릴 것과 함께 저수지 준설사업과 조림확충 등을 촉구했습니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민주당 박영수 의원은 서울 등 대도시 수돗물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환경부 조사는 담당자가 조사 경험이 없고 조사시료도 2개에 불과해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김낙기 의원도 지난해 12월 정수장과 가정급수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음을 확인하고도 환경부가 긴급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정수장 관리 인력확충을 요구했습니다. KBS뉴스 장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