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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일정수준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병세도 훨씬 악화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다. 서울대 의대 서유헌 교수팀은 최근 치매 모델 형질전환 생쥐를 대상으로 장기간 의 격리실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주는 실험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활 주변의 각종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수용해 해소할 경우 우리나라 전체 치매환자의 50∼6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일정부분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서 교수팀은 권고했다. 서 교수팀은 이번 실험에서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된 생쥐는 기억 및 인지기능이 정상적인 생쥐보다 훨씬 일찍 퇴화됐고, 증세도 훨씬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특히 실험 대상 생쥐는 후각기억이 매우 저하된 것으로 나타나 치매환자들의 후각기억이 조기에 감소되는 지금까지의 임상적 현상과 일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베타아밀로이드와 C단 단백질, 과인산화된 타우단백질 등 신경세포를 죽이는 3개 독성 단백질이 증가, 치매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스트레스가 주어지면 알츠하이머 치매질환의 특징적 병리현상인 `아밀로이드반(Amyloid plaque)'과 과인산화된 `타우 단백질'이 기억중추인 피질과 해마 부위에 축적되고, 베타아밀로이드와 C단 단백질 함량도 뇌에서 증가되면서 죽는 세포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번 실험결과가 생쥐를 격리시킨 데 따른 스트레스를 기초로 얻은 것인 만큼 최근 심화되고 있는 개인주의적인 경향과 핵가족화 등은 치매 예방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치매를 막기 위해서는 정년퇴직이나 조기 퇴직 이후에도 적극적이고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을 할 경우 치매를 일정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서 교수는 권고했다. 서 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 `파세이브 저널'(FASEB Journal) 2월호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