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축구연맹 내부 반 아벨란제파 확산_더빙된 전체 영화 빙고_krvip

국제 축구연맹 내부 반 아벨란제파 확산_리보솜_krvip

⊙류근찬 앵커 :

계속해서 월드컵 유치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국제 축구연맹 내부의 반 아벨란제파는 곧 한국 지지세력으로 볼 수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서 우리나라는 최대한 14표를 확보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습니다.


홍유표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홍유표 기자 :

2002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투표권을 쥔 FIFA집행위원은 모두 21명, 이 가운데 11명만 확보하면 개최권을 따낼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14표 정도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유치 워원회는 현재 유럽지역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북중미에서 어느때보다 반 아벨란제 분위기가 팽배해 있어 상대적으로 그만큼 우리의 유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소ㆍ사소 (코스타리카 집행위원) :

한국이 월드컵을 유치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홍유표 기자 :

이같이 과반수가 훨씬 넘는 FIFA집행위원이 한국편으로 돌아선 것은 3가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첫째, 월드컵 TV 중계권 수의계약 등, FIFA 행정의 투명성을 요구한 개혁세력의 권유를 아벨란제 회장이 묵살해 왔다는 점입니다. ▲또, 월드컵 유치 경쟁에서 중립을 지켜야할 회장이 어느 한쪽을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등 월권행위로 대다수 집행위원들의 존재를 무시했다는 점, ▲오는 98년까지 24년의 장기집권에도 불구하고 회장직을 연장하려는 움직임 등이 반발을 산 것입니다. 한편, 아벨란제 회장측은 오는 6월1일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일본이 불리하다고 판단될 경우 FIFA 집행위원 대다수가 희망하고 있는 한국ㆍ일본 공동 개최안을 전격 수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KBS 뉴스, 홍유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