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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안에서 탄핵표결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동안 국회 밖 여의도에서도 팽팽한 긴장이 넘쳤습니다. 탄핵지지측이나 반대측 모두 오늘 하루 필사적으로 목청을 높였습니다. ⊙앵커: 또 다른 역사의 현장이 된 국회 앞 여의도의 모습을 김건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사를 새로운 쓴 여의도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시위 참가자들의 대열은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국회 진입을 시도하는 시위대와 벌이는 몸싸움에 정경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100여 미터를 사이에 두고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갑니다. ⊙인터뷰: 우리는 노무현을 탄핵하여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합니다. ⊙기자: 국회의장이 본회의장에 들어선 때 의사당 밖에서는 16대 국회의 장례식이 시작됩니다. 탄핵안 상정소식이 알려지자 탄핵촉구측의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립니다. 11시 57분 헌정사 초유의 탄핵안 가결 소식이 전해진 순간 탄핵 찬성측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설마설마하던 탄핵안이 결국 가결되자 탄핵 반대측 시위대의 감정은 더욱 격앙됐습니다. ⊙이승철(직장인): 울화통이 터지네요. ⊙기자: 목적을 이룬 탄핵촉구측이 하나둘씩 흩어지면서 갈라진 양측의 운명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탄핵안 가결 뒤 8시간이 흐른 지금 숨가쁜 하루를 보낸 여의도에도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탄핵 무효와 국회해산을 외치는 노사모와 시민단체의 집회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