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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을 방문 중인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윤병세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중국의 사드 보복 등에 대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독일 회담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만납니다.

이번엔 한국에서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일본 방문을 마친 뒤 오늘 한국에 도착해 곧바로 남북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하고 윤병세 장관과 회담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빈틈없는 공조와 강력한 한미동맹 의지를 재확인할 계획입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최근 북한도발 등 영내 안보상황에 대한 공동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중국의 사드 보복 움직임에 대해 동맹국인 한국과 미국은 서로 깊은 의견 교환을 나눌 예정입니다.

<인터뷰> 윤덕민(국립외교원장) : "어떤 보복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미 국무장관이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이어서 갖게 되는 미중 간 회담을 통해서 이문제를 분명히 아마 제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드 배치 말고도 미·중 간에는 환율조작국 지정이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풀어야할 현안이 많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오늘 한미 장관 회담의 성과는 내일 예정된 미중 회담에 우리 문제가 얼마나 다뤄지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