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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왔습니다.

오늘(28일) KBS 9시 뉴스는 이 소식부터 짚어봅니다.

백신을 누구부터 언제 맞게 되는지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뭔지 지금부터 차근차근 궁금증, 풀어보겠습니다.

우선 코로나 환자를 최일선에서 치료하는 의료진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의 환자와 직원이 가장 먼저 백신을 맞습니다.

하반기, 여름쯤부터는 전 국민으로 확대되고 9월까지 국민 70%가 접종을 끝내는 게 목표입니다.

먼저 정부 발표 내용, 박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내 첫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입니다.

시기는 다음 달, 장소는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 예방접종센터입니다.

수도권 의료진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이후 충청과 호남, 영남 등 3개 권역별로 거점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됩니다.

1분기까지 병원 종사자 5만 명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환자 등 78만 명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진행됩니다.

3월 중순부터는 중증환자의 이용이 많은 상급종합병원 의료진, 119 구급대, 역학조사관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이 맞게 됩니다.

5월부터는 접종 대상이 크게 늘어납니다.

노인·장애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65세 이상 국민 등 모두 850만여 명이 대상자입니다.

만 18세 이상 성인과 만성질환자, 군인·경찰·교육 종사자는 3분기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고령층의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해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감염 취약시설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최우선 목표로 합니다."]

필수적인 공무나 중요 경제활동으로 긴급히 출국할 경우 엄격한 절차를 거쳐 예외적인 접종이 이뤄집니다.

해외 제조사 백신을 항공기에 실어 국내 공항으로 수송하고 이동차량으로 옮기는데까지는 국토교통부가 지원합니다.

까다로운 유통과 보관은 민간업체가 맡고, 호송과 경계 임무에는 군과 경찰이 투입됩니다.

[박주경/국방부 백신수송지원본부장 : "백신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관리하고 백신유통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를 관리하고 대응할뿐만 아니라."]

특히 콜드체인 유지가 핵심인 백신 배송과 보관의 모든 과정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실시간 관리와 추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운영됩니다.

정부는 9월까지 1차 예방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채상우 진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