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투표 시작 _브라우징으로 적립_krvip

미국 대통령 선거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뉴 햄프셔주의 딕스빌 노치와 하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미국 대선은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 유럽연합-중국과의 경쟁 등 새로운 국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으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스, 조그비,ABC 등은 1-3% 포인트 정도 부시대통령의 우세를 점쳤지만 폭스뉴스와 메리스트대는 케리후보가 1-2% 포인트 정도 앞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제 승패를 결정짓는 선거인단 확보에선 뉴욕 타임스는 케리 후보가 처음으로 242 대 227로 역전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워싱턴 포스트도 어제에 이어 케리 후보가 232 대 227로 앞서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투표 결과는 이르면 우리시간 내일 오전 11시쯤 윤곽이 드러날 수 있지만 득표율이 박빙의 차이를 보이며 부재자 투표 등까지 고려해야 할 경우에는 당선자 확정이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케리와 부시 두 후보의 접전 양상이 4년전 대선때처럼 소송사태가 재연될 경우 당선자 확정이 장기간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