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협의체 2차 회의…경찰 측 “협의체, 공정하게 운영돼야”_베타는 얼마나 오래 지속되나요_krvip

경찰이 개정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하는 검·경 협의체는 공정하게 운영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경찰 측 최종상 단장은 오늘(7일) 검·경 협의체 두 번째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협의체가 객관성 있게 구성되고, 공정하게 운영돼야 한다는 것은 누차 서면으로도 말씀드렸고, 구두로도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최 단장은 이어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주관기관인 법무부가 처리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단장의 발언은 협의체에서 공정한 논의가 가능하겠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검찰수사권 축소법 권한쟁의심판 청구인으로 이름을 올린 법무부 관계자가 협의체 법무부 측 인사로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최 단장은 또 협의체 부처별 인원 조정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느냐는 질문엔 “실무 협의체에는 각 기관의 역할과 임무가 있다”며 “앞으로 합리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믿는다”고 에둘렀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국민피해구제 검경 책임수사 시스템 정비 실무위원 협의회’ 두 번째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2시간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협의회는 책임수사 시스템 정비를 위한 안건을 정하고, 각 기관의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