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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는 열흘 넘게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평창 면온의 기온이 영하 24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여전히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청초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춘천 공지천에 나와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호수 주변부가 얼어붙어 있습니다.

이곳을 오가는 사람도 평소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강원도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횡성과 평창이 영하 24도를 기록했습니다.

춘천과 원주 등 강원 영서 도심지역의 아침 기온도 영하 2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온은 조금 올랐습니다.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이곳 춘천은 영하 11도, 평창 면온이 영하 12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하지만 찬 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피부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 큽니다.

강원도에는 지난달 29일 이후 13일째 한파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륙과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동해안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추위로 인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29일부터 어제(9일)까지 속초와 평창에서 동상, 삼척에서 저체온증 환자가 나왔고, 수도관, 계량기 동파 사고는 28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인력 5,000여 명을 투입해 홀몸노인이나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고, 긴급생활민원지원반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 아침기온이 오늘보다 2도에서 3도 정도 오르겠지만, 낮 기온은 여전히 영하 10도 안팎으로 춥겠다며,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공지천에서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영상편집:김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