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가치관, 행복한 삶 추구 위주로 달라져_작은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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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도전


⊙ 정세진 앵커 :

남들이 그럴듯하게 보는 삶보다는 나 자신이 보기에 행복한 삶을 추구하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앞만 보며 달려가던 우리 국민의 가치관도 서서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 조현진 기자 :

귀가 찢어질 듯한 굉음을 내며 경주용 자동차가 트랙을 질주합니다. 우리나라에 3명뿐인 여성 프로 카레이서 중의 한명인 신미아 씨입니다. 신씨는 2년 전까지는 60여 편의 광고에 출현했던 모델이었습니다. 서울대를 나와 평범한 직장생활을 거부하고 모델활동을 선택했던 신씨에게 카레이싱은 또다른 도전입니다.


⊙ 신미아 (LG화재 카레이싱팀) :

짜여진대로 진행해서 내 인생을 가야된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애초부터.글쎄 모든 일의 결정에 있어서 주관성을 갖게 되고..


⊙ 조현진 기자 :

연 매출액 6,000억 원이 넘는 주식회사 대교의 대표이사였던 강학중 씨. 강씨는 2년전 단지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 하나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사장직을 그만 뒀습니다. 2년 동안을 가족과 함께 보낸 강씨는 이제 조그만 사무실을 차리고 다른 이들에게도 가정의 소중함을 전파할 계획입니다.


⊙ 강학중 (가정경영연구소 소장) :

부나 사회적인 어떤 지휘, 명예, 인기, 그건 정말 제가 오랫동안 추구해야 될 본질적인 가치라고 전 안보는 거죠.


⊙ 조현진 기자 :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 10명 가운데 6명이 수입을 포기하더라도 여가시간을 더 갖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돈과 명예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앞만 보고 달려가던 우리나라 국민들의 가치관이 이제 자기 삶 위주로 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