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재조사하라” 특검 청원 _다음 중 슬롯이 아닌 것은 무엇인가요_krvip

“장자연 사건 재조사하라” 특검 청원 _몸에 좋은 남자 배팅_krvip

<앵커 멘트> 故 장자연씨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검사제가 도입되야한다며 시민단체들이 입법청원을 제기했습니다. 야당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여당은 특검도입에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 5천 4백 명의 서명이 담긴 특별검사 임명을 촉구하는 청원서가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故 장자연 씨에 대한 성상납 강요 의혹이 제대로 규명되지 못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청원인들은 특히 "40일 넘도록 계속된 수사 과정에서 일부 유력 인사들은 소환도 하지 않아, 경찰이 비난 여론을 자초했다"며 특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금옥(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 "국민적 의혹과 요구를 대표해 청원한 특별검사 임명 법률이 국회에서 진지하게 논의되어 통과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특검이 임명돼 연예인 성상납 관행과 권력의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해 수사하고, 이른바 특권층 역시 책임과 처벌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겁니다. 故 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해 조선일보로부터 고소당한 야당 의원들도 청원을 국회에 소개하며 동참했습니다. <녹취> 이종걸(민주당 의원) : "권력자 수사를 못하는 경우에는 특별검사 임명을 통해 수사 바로잡고 사회정의 세우는 올바로 하려고 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사법부의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특별검사를 도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입법에 난색을 표했습니다. 특검법 입법 청원은 앞으로 국회 법사위에 제출될 예정이지만 여당이 미온적 태도를 보임에 따라 법안 마련에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