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최은영 회장 전격 조사_카지노 테마 연예인 테마 파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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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 일가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을 조사 중인 금융위원회가 최 회장을 상대로 전격적으로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은 어제(28일) 여의도에 위치한 유수홀딩스 사옥에 조사관들을 보내 최 회장을 직접 조사했다. 조사관들은 최 회장을 상대로 한진해운 주식 전량 매각을 결심한 배경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임의 제출 형식으로 최 회장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업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조사팀은 어제 미공개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진해운을 상대로도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최 회장이 경영하는 유수홀딩스는 한진해운 본사 건물 일부를 사옥으로 쓰고 있다.

조사관들은 자율협약 신청 결정에 관여한 임직원들을 조사하는 한편 관련 서류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한진해운이 언제 자율협약 신청을 내부적으로 결정했는지 확인하고 관련 자료 유출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법리적으로 미공개 정보 이용죄가 성립하려면 미공개 정보가 발생한 특정 시점을 먼저 가려내야 하기 때문이다.

최 회장과 두 딸은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결정이 내려지기 전인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 전량을 매각한 사실이 드러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