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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지하철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정비업체 직원이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승강장에서 정비업체 직원 29살 조 모 씨가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조 씨는 지하철이 역사에 들어올 당시 스크린 도어를 고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정순(서울메트로 종합운동장서비스센터장) : "안전문이 작동이 안 되어서 (조치하기 위해 들어갔고요), (안전 수칙상) 원래는 2인 1조로 합니다. (하지만) 한 사람이 했습니다."

이 사고로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삼성역 사이 지하철 운행이 1시간 정도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서울메트로 등을 상대로 스크린도어 정비작업 과정에서 안전 수칙이 지켜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은 연기가 빌딩을 덮고,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8시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같은 건물에 있던 29살 김 모 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5시쯤 경남 남해군의 한 조선소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건물 한 동과 인근 주택을 태웠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7천300만 원의 피해가 났지만, 조선소가 조업을 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같은 시각 부산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 59살 강 모 씨가 운전하던 덤프트럭이 승용차와 화물차를 잇따라 들이받고 뒤집혀 강 씨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