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초박빙 승부…오바마 경합주서 우세_에로틱 포커 이야기_krvip

美 대선 초박빙 승부…오바마 경합주서 우세_베트나셔널_krvip

<앵커 멘트>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미국 대선이 투표가 거의 끝나고 지금 한창 개표가 진행중입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경합지 출구조사로는 오바마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보이지만 차이가 크지 않아서 당선 확정을 발표하기에는 이른것 같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질문> 이춘호 특파원,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판세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답변> 시간이 갈수록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비록 롬니 후보가 선거인단 확보와 전체 득표수에서 아직 앞서고 있지만 텃밭인 남부와 중부가 대거 반영된 수치여서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일부 미국 언론들은 현재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플로리다에서 오바마가 승리할 경우 당선이 확실하다고까지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격전지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 오바마가 이기거나 최소한 동률로 나오면서 롬니가 불리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롬니가 버지니아 등 다른 경합주에서 모두 이긴다고 하더라도 승부를 뒤집기는 어렵다는게 일반적인 분석입니다. 하지만 플로리다의 개표 결과가 수시로 뒤바뀔 정도로 접전이어서 미국 언론들은 아직 당선을 확정하는 데 신중한 모습입니다. <질문> 그럼 대선 승리가 언제쯤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까? <답변> 네, 경합지의 핵심인 플로리다의 개표 결과가 거의 90% 가량 진행된 만큼 곧 승패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남은 문제는 경합주에서 후보간 표차가 0.5% 미만이면 재검표를 하도록 돼 있다는 점인데요 현재 접전으로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 근소한 표차로 재검표가 실시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늘 개표에서 제외된 잠정 투표지까지 계산해야 하는 만큼 일주일까지 개표가 더 걸릴 수 있습니다. 현재 오바마 진영은 환호성을 지르면서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롬니 진영은 침통한 모습을 보여 대조적인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