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민은행 도쿄지점 3,000억 원 불법 대출”_삼성 슬롯이 고장났어요_krvip

국민은행 도쿄지점 대출 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3천억원대의 불법대출을 한 혐의로 은행 직원들을 구속기소하고 비자금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2부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백억엔,우리 돈으로 3천억원대의 불법대출을 한 혐의로 국민은행 도쿄지점 전 지점장 57살 이 모씨와 전 부지점장 53살 안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대출을 받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이 씨 등은 국민은행 도쿄지점 지점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대출 서류 조작 등을 통해 133차례에 걸쳐 불법대출을 한, 배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 등은 3억엔, 우리 돈으로 30억원이 넘으면 한국 본사 심의를 받아야 하는 규정을 피하기 위해 수십 명의 명의로 분할 대출하기도 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씨 등이 불법대출을 해 주면서 일정 금액을 리베이트로 받았으며, 이 리베이트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전 지점장의 비자금과 차명재산 규모를 규명하는 한편 이 비자금이 정관계 로비에 사용됐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