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지자체 ‘권력형 비리 근절’ 특별점검 실시_구멍이 있는 속옷_krvip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권력형 비리를 막기 위해 감사원이 대규모 특별 점검을 실시합니다.

감사원은 오늘(1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 58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전환기 취약분야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인·허가권을 이용해 재산을 모으거나 이권을 제공하는 행위 △퇴직 공직자 관련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계약 시 특혜를 제공하는 행위 △지자체장이나 지방의원 측근을 산하기관에 부당 채용하거나 보조금을 편법 지급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하며, 감사 인력 86명이 투입됩니다.

감사원은 동시에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역 토착비리 기동 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29일부터 '지자체 주요 정책·사업 등 추진상황 특별점검'을 통해 지자체의 공직기강을 확립할 방침입니다.

감사원은 특별 점검에서 적발되는 토착비리에 대해서는 엄중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비리 개연성이 높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추가 감사와 심층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