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곳곳 식수난…경기지역 14개 마을 ‘운반급수’_대량 이득 보충 키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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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14개 마을이 가뭄 탓에 '운반 급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내에서 운반 급수를 받는 곳은 광주시 3개 마을(주민 270명), 안성시 5개 마을(주민 384명), 가평군 6개 마을(주민 288명) 모두 3개 시군 14개 마을(주민 940여명)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기존 소규모 상수도 시설을 이용해 온 광주시 3개 마을의 경우 다음 달 말까지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공사를 하고 있다.

안성시 내 5개 마을에는 관정을 개발하기 위한 예산 2억2천만 원(시 부담액 2억2천만 원 별도)을 긴급 확보, 서둘러 관정을 팔 방침이다.

가평군 6개 마을은 암반 지대라 관정 개발에 어려움이 많아 당분간 운반 급수를 하면서 다른 물 공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 운반 급수 지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올해 8대를 추가, 모두 39대의 급수 차량을 확보한 가운데 각 마을을 대상으로 생활용수 부족 실태를 수시로 모니터링해 관정 개발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광역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상수관로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도내 광역 상수도 보급률은 98%이다.

도 재난안전본부도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7개 소방관서에서 100여 대의 소방차량을 동원, 모두 106차례에 걸쳐 907t의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