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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을 맞은 야권 대선 후보들이 촛불집회를 두고 엇갈린 행보를 할 예정이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촛불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촛불 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촉구한다.

조속한 탄핵결정을 염원하는 시민들과 함께하며 1,400만 촛불민심에 따라 탄핵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서대문 형무소에서 열리는 '1919 그날의 함성' 행사와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추진 현장에도 방문한다.

텃밭인 호남을 2박 3일 일정으로 방문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도 이날 오후 서울로 돌아와 광화문 촛불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회의가 열리면서 예정됐던 집회 참석을 취소했다.

반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주자들의 경우 광장에 나서는 주자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모두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안 전 대표는 전날 촛불집회 참여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난 일관된 입장이다. 탄핵은 헌재에서 판단을 할 것이고, 우리는 그걸 따르고 기다리는게 맞다"고 밝혔다.

대신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방문해 3.1절의 의미를 기릴 예정이다.

손 전 대표 측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방문해 추모 헌화 등을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