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간판.노점상 범람 _우리 중 한도 내에서 획득한 상_krvip

거리에 간판.노점상 범람 _비행장 소방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월드컵을 앞두고 요즘 도시마다 거리정비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어지러운 간판과 노점상들로 걷기조차 힘든 곳이 많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점검해 봤습니다. ⊙기자: 창문을 덮은 간판과 튀어나온 간판들이 어지럽게 걸려 있습니다. 크기와 활자도 제각각인 간판들로 건물이 누더기로 변했습니다. ⊙김안나(대학생): 통일감도 없고 지저분해 보이니까 외국 사람들이 오면 좀 창피하고 그런 느낌도 있어요. ⊙앤 윌튼(미국인): (미국에서는) 가게 앞에 광고물 설치 못 하게 해요. 튀어 나오게 걸 수도 없고요. ⊙기자: 무질서한 간판들이 앙상한 가로수와 뒤엉켜서 거리 전체가 흉물스러울 정도입니다. 불과 10여 분 거리. 깔끔한 간판과 정비된 거리에서 지저분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널찍한 인도는 보기에도 시원스럽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정비된 곳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서울시가 최근 불법간판과 노점상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지만 복잡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 시민단체가 최악의 거리 5곳을 선정해 발표했지만 개선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강필영(서울시 광고물대책반 팀장): 자기 업소만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크고 많고 튀게 내걸곤 하는데 시민들이 그것을 보고 느끼는 시각적인 측면이라든가 또 도시미관의 측면들, 이런 측면이 고려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기자: 월드컵이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불법 간판과 노점상에 점령당한 거리가 우리 도시의 현재 모습입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