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약 밀반입 외국인 잇따라…신종 마약 유통_레나타 팬의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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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에서 밀반입한 마약을 국내에서 판매한 외국인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 중 한 조직은 인터넷으로 회원을 모집해 일본에서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 마약도 유통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국내에서 판매하려다 적발된 39살 나이지리아인 남성입니다.

필로폰 1kg을 일본에 판매하려다 여의치 않자, 국내에서 판매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종 마약인 이른바 '허브 마약'을 국내에 유통시킨 40대 일본인 남성과 국내 판매책 2명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일본에서 국제특송으로 국내에 밀반입해 인터넷으로 모집한 회원들에게 이를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00여 차례에 걸쳐 약 10kg, 6000만원 상당입니다.

허브 마약은 천연 허브에 최근 신종 마약으로 분류된 '암페타민' 성분을 섞어 제조됐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허브 마약을 흡입한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내 8명의 사상자를 내는 등 큰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마약을 유통시킨 외국인 남성 2명 등 모두 3명을 구속했습니다.

또,이를 투여한 회사원과 모델,대학생 등 5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유관기관과 협조해 허브 마약의 국내 반입 차단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