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최고 40㎝ 폭설…도로 곳곳 통제_카시니 비스킷은 우리와 함께 일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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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영동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에 따라 최고 4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릉 중계차에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는 것 같은데,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로 되면서 눈발은 조금씩 가늘어지고 있습니다. 제설작업도 속도가 붙으면서 도심 도로 대부분은 점차 제 기능을 되찾고 있는데요. 아직 도로 위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오전에 비해서는 제법 속도가 붙은 모습입니다. 이번 눈은 특히 동해안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삼척이 45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삼척이 45, 동해 41, 강릉이 27센티미터 등입니다. 이 시각 현재 강릉과 동해, 삼척 등에는 대설경보가, 태백과 정선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많은 눈으로 국도 7호선 일부 구간이 한때 부분 통제됐다 해제되는 등, 차량 통제와 교통사고 등으로 정상 운행이 어려운 구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오늘 오후 늦게까지 많게는 8센티미터까지 더 내릴 수 있다고 예보됐습니다. 또, 저녁이 되면 내린 눈이 다시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빙판길 안전사고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뉴스 강규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