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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지역 주요 제조업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공장 가동이 일부 중단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에 따라 조업 중단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입니다.

생산라인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공장 직원 등 60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확진자가 나온 냉장고동 전체를 오늘 하루 폐쇄했고, 1, 2층 생산라인은 다음 달 2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생산라인 중단은 기아차 광주공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어제와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잇따라 발생해 주간 근무인 7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조업이 중단됐습니다.

저는 지금 스포티지 등을 생산하는 기아차 광주 2공장에 나왔습니다.

주간조와 달리 2조인 야간조의 조업은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감염자 발생 여부에 따라 조업 중단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생활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광주의 위니아전자 공장에서도 확진자 1명이 나오면서 오늘 공장 가동을 멈추고 직원 270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발생으로 사업장이 폐쇄되는 막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결국, 거리두기 실천과 철저한 방역 준수뿐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빠른 속도로 확산하게 되면 방역관리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연말 소모임 식사 모임 중지해주시고 불요불급하지 않으면 취소해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보건당국은 조만간 코로나19가 나온 사업장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위험도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해 좀 더 강화된 방역 지침을 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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