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잇단 전산장애에 ‘IT 보안’ 초비상_돈 버는 러시아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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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캐피탈에 이어 농협까지 이렇게 전산 장애로 대혼란을 겪자 금융회사들은 IT보안 상태를 점검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습니다. 보안이 금융권 최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어서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카드사는 최근 며칠 동안 밤샘 전산 점검을 벌였습니다. 현대캐피탈과 농협 사태 이후 해킹 시도는 있었는지, 자신들이 모르는 컴퓨터 명령어가 혹시 내장돼 있는지 등을 정밀검사했습니다. 최고접근권한 번호도 임시로 바꿨습니다. 나눠져 있던 보안업무는 한 데로 모아 보안조직을 확대개편했습니다. <인터뷰> 이정원(BC카드 정보보안실장) : "고객정보가 유출되거나 실수로라도 빠져나가지 않는지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서 사람도 늘리고 조직도 확대했습니다." 65개 저축은행의 전산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서버 운영실입니다. 농협 전산 혼란의 시발점이 노트북으로 밝혀지자 노트북 출입을 금지시키고, 모의해킹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서버 접근 권한도 재점검했습니다. <인터뷰>곽장규(저축은행중앙회 IT본부장) : "다음주하고 5월에 걸쳐 2차,3차 모의해킹 훈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필요하면 전문보안관련 인원도 충원할 계획이 있습니다." 금융지주사들도 일제히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금융권은 보안강화로 초비상입니다. 금융당국도 농협사태를 계기로 이달 말부터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IT 보안 현장 실태점검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