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도서정가제 전면 시행…“도서 할인 15% 제한”_푼타 카나의 파티 포커 이벤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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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서의 할인율을 정가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개정 도서 정가제가 오늘부터 전면 시행됐습니다.

개정 정가제 시행에 맞춰 오래 된 책 수천 종의 정가가 새로 매겨졌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격보다는 콘텐츠의 질로 경쟁하기 위한 개정 도서정가제가 오늘부터 전면 시행됐습니다.

출간된 지 18개월이 안된 신간 서적은 할인 폭이 15% 이내로 제한됩니다.

실용 서적과 초등학교 참고서에 대한 예외 규정도 사라져 사실상 모든 책이 정가제 적용을 받습니다.

한편 재정가제도도 도입해 출간 후 18개월이 지난 책에 대해선 가격을 내릴 수 있도록 해 출판사의 재고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집계 결과 지금까지 재정가를 신청한 도서는 3천 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생 대상 아동도서가 가장 많았고 어학과 실용서적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출판유통업계는 책값 인상 우려로 일시적으론 거래가 줄겠지만 장기적으론 가격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세트 판매의 경우 가격을 별도로 책정하게 했고 카드 제휴 할인과 무료 배송 등이 허용돼 변칙적인 할인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개정 도서정가제 정착을 위해 오늘부터 시장 상황을 정밀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 등을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