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평택 주민 1차 회담 난항 _카지노 퀸 위치_krvip

국방부와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는 주민 대표들간의 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평택 주민 대표들은 오늘 오후 경기도 평택시청에서 첫 번째 회담을 시작했지만 양측의 이견차가 너무 커 대화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회담에서 대추리로 들어가 문정현 범대위 공동대표와 김지태 팽성대책위원장등 주민대표를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주민 대표측은 미군기지 확장 중단 방침까지 염두에 두고 대화에 나선다면 만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만남에 별 의미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주민 대표들은 특히 윤광웅 국방부 장관이 협상 테이블에 나와 주민 대표들을 만나서 해결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국방부 측은 대표의 격을 따지는 만남 보다는 격의없이 허심탄회하게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회담 초기부터 난항이 계속되면서 본격적인 논의는 시작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대화엔 국방부 측에서 박경서 미군기지 이전사업단 창설준비단장과 정태용 장관 정책보좌관이, 주민 대표 측에선 범대위 유영제 정책위원장과 신종원 조직국장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