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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내린다


⊙ 이한숙 앵커 :

전화연결상태가 고르지 못했던 점 사과 드립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IMF 경제 체제 고금리가 마침내 한풀 꺾이고 있습니다. 연 20%가 넘는 높은 금리로 예금 유치경쟁을 벌여온 시중은행들이 이번 주부터는 잇따라 예금 금리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추세는 대출금리 인하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대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대회 기자 :

금리 높이기 경쟁을 벌이던 은행들이 마침내 예금 이자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은행권의 정기예금은 6개월 만기의 경우 IMF체제 전만 해도 금리가 연 9%선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연 20%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시중 실세 금리가 하향세를 보이자 하나은행과 한미은행, 보람은행등이 예금 이자를 일제히 내렸고, 상업은행도 지점장들이 더 붙여주는 이른바 내부금리를 0.5% 포인트 낮추었습니다. 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금융채 금리를 오늘부터 0.5% 포인트씩 내렸습니다.


⊙ 박성호 (하나은행 가계금융부) :

은행을 비롯한 각 금융기관들도 추신금리를 인하 조정하는 쪽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대회 기자 :

투자신탁사들도 오늘부터는 연 20%이상의 고금리 상품을 팔지 않기로 결의했습니다. 예금이자가 다섯 달만에 내림세를 보이는 것은 그동안 고수익 투자상품인 기업어음과 회사채, 각종 채권, 콜금리 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금 금리인求?곧바로 대출금리로 이어져서 외환은행이 오늘부터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3% 포인트 내렸고, 실직근로자에 한해서 대출금리를 2%포인트 내렸습니다. 은행권의 대출 금리가 내린 것은 IMF 경제체제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일로써 예금금리 인하 폭에 따라 대출금리도 갈수록 인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