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과 양자 대화’ 거부 _광고와 광고 당신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앵커 멘트> 미국은 북한의 대화 제의에 대해 6자회담의 틀이 아닌 양자간 직접대화는 하지 않겠다고 거부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유예 합의를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북한측의 대화 제의에 대해 미 국무부 어럴리 부대변인은 그건 카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북미 직접대화는 검토 대상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인터뷰> 애덤 어럴리 (미 국무부 부대변인) : "북한이 미사일 발사 프로그램이나 핵 프로그램 또는 한반도의 안보나 안정에 대해 미국과 대화하고 싶다면 6자 회담이나 그 맥락에서 해야 됩니다." 볼튼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정상적으로 대화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이라는 불투명한 정권을 상대하는데 다른 나라들을 컨소시엄에 포함시키는 것이 미국의 전략이라며 직접대화 거부 입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또 이란에 대해선 우라늄 농축 중단 대가로 서방측이 제시한 인센티브에 대해 조속히 답변하라고 요구하면서 북한에 대해선 미사일 발사 유예 선언을 지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부시 (미국 대통령) : "핵탄두 보유를 선언한 불투명한 정권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위기감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과의 담판을 통해 금융제재 등 현안을 해결하려는 북한에 대해 미국은 국제사회의 비판여론을 동원해 압박을 가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