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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러위협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미국이 추수감사절 연휴에 돌입했습니다.

테러를 우려해 취소 얘기까지 나왔던 뉴욕의 퍼레이드행사는 수백만 인파속에 강행됐습니다.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로 89번째를 맞는 뉴욕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그 어느해 못지않게 화려했습니다.

전세계에서 온 350만명의 관광객이 맨해튼 5번가를 가득 매웠습니다.

파리 테러 이후 IS가 다음은 뉴욕 차례라고 협박했지만 뉴욕시는 오늘 행사를 밀어붙였습니다.

<인터뷰> 빌 드블라지오(뉴욕 시장) : "테러리스트들은 시민들의 일상을 위협해 두렵게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할지 모르지만 결코 뜻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화려한 축제와 볼거리 뒤에선 중무장한 경찰과 군 대테러 요원들이 하늘과 지상, 입체 경계태세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빌 브래튼(뉴욕경찰청장) : "사복 경찰들이 관광객들 사이에 도처에 깔려있습니다. 행사 진행에 문제없습니다."

이렇다할 테러위협은 확인된 게 없다는 발표지만 관광객과 시민들은 의식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인터뷰> 뉴욕 시민 : "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도시 뉴욕의 경찰들이 지켜주고 있는데 겁날 게 뭐가 있나요?"

미 테러 당국은 뉴욕 등 주요 도시에서 올 연말까지 최고수준의 테러경계작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