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행정대집행 ‘초읽기’…긴장 고조 _개인에게 차량 판매로 인한 자본 이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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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 장관이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대집행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군기지 확장 반대 범국민대책위원회와 주민들은 정면대응한다는 입장이어서 또 한번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상협 기자! 국방부 장관 기자회견 내용과 주민들 반응 전해주시죠! <리포트> 윤광웅 국방장관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지연된다면 외교적 신뢰성 저해 등 여러 면에서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건설지원을 위한 병력 배치는 역사적인 국책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절차라고 강조했습니다. 곧 행정대집행에 들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다만, 행정대집행등 법 질서 유지는 법원 집행관과 경찰이 하는 것이며 군 인력은 어디까지나 공사준비를 위한 지원 작업에만 사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또 평택 미군기지 이전 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범대위와 주민들은 행정대집행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범대위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자정부터 내일 새벽 2시 사이에 대추분교를 접수하고 철조망을 설치한다는 국방부의 강제집행 계획을 입수했다며 반드시 이를 막아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범대위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에게 오늘 밤 10시까지 대추분교로 모두 집결하라고 전달했습니다. 한편, 국방부의 대추분교 철거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법원에 낸 강제철거 정지 신청에 대한 판단은 유보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