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다시 3당 체제로 개편 _빙고 최고의 상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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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장재식 의원의 이적으로 자민련이 어렵게 교섭단체 구성이라는 소원을 풀었습니다. 이제 국회는 다시 3당 체제로 개편돼서 큰 변화를 맞게 됐습니다. 김종명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 세 명의 입당. 강창희 부총재의 반발과 제명. 다시 민주당 의원 입당. 우여곡절끝에 자민련이 교섭단체 구성을 실현했습니다. 자민련 이적 후 일본으로 떠난 장재식 의원은 국정 안정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재식(자민련 이적 의원): 자민련하고 우리 새천년 민주당하고 공동 정부로써 강력한 유대를 형성해서 국회 활동도 하고 정치를 해야 하겠다. ⊙기자: 민주당도 장 의원의 이적이 정국 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해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설명했고 빚을 진 자민련은 공조 강화를 거듭 다짐했습니다. ⊙김종필(자민련 명예총장): 대통령께서 임기를 유종지미로 끝내시게 공조할 작정이니까 그거지 다른 거 없어요. ⊙기자: 그러나 한나라당은 강한 표현을 총동원해 또 한 번의 이적사태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국민의 비난도 개의치 않고 오로지 야당 탄압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진리, 자유, 민주주의, 선거 모두가 사라졌습니다. ⊙기자: 이 같은 대립 속에 총선 이전에 3당체제로 돌아간 국회는 큰 변화를 맞게 됐습니다. 당장 국회 의석 수가 공동 여당 135석, 한나라당 133석 구도로 바뀌면서 주도권이 공동여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많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간 다툼이 과열되면서 지금의 대치정국이 한층심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특히 강삼재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문제는 이 같은 주도권 다툼의 첫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