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두달간 日수출서 한국비중 더 커져…수출국 3위 유지_발열 슬롯 합법적_krvip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을 규제한 두달 간 일본 전체 수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월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일본이 수출규제에 나선 지난 7월 일본의 대한국 수출금액은 4조 8천억 원으로, 총 수출금액인 73조 원의 6.6%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직전인 지난 6월 일본의 총수출액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3%였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8월 무역통계에서도 대한국 수출은 전체 6조1천억 엔 중 4천2백억 엔으로 그 비중이 7월보다 0.3% 포인트 늘어난 6.9%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일본의 3대 수출국 위치를 고수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규제 대상 품목의 대한국 수출은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의 7월 품목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하는 에칭가스의 지난달 한국 수출량은 479t으로 전월 대비 83.7% 급감했습니다.

앞서 산업부는 3대 품목이 한국의 전체 대일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통계 분류상 1% 미만인데 여기에는 다른 품목도 들어가 있어 실제로는 그보다 더 작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