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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 배관 때문에 수돗물 마시기를 꺼려하시는 분들 아직도 많이들 계실텐데요,

맘껏 수돗물을 마시는 아파트가 있다고 합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부 우선화 씨는 밥을 짓거나 차를 마실때 항상 정수기를 이용합니다.

수돗물을 믿지 못해섭니다.

<인터뷰> 우선화(파주시 동패동) : "깨끗한 물로 먹으려고요, 왠지 모르게 수도물은 냄새나고 믿을 수 없으니까.."

실제 수돗물 수질은 어떤지 간이검사를 해봤습니다.

<인터뷰> 김진미 : "전혀 문제되지 않게 적합하게 나왔어요. 수돗물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물을 드셔도 안전하고 그러니까는"

그래도 못믿을 땐 배관을 깨끗이 씻어냅니다.

배관 안 물때까지 모두 빼내는 작업입니다.

<인터뷰> "( 이게 물때인 건가요?) 5년에서 10년에 한번씩만 하시면 그렇게 찜찜하지 않고 사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아파트 저수조의 수질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결과는 주민들이 직접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인터뷰> 장태현(단장) : "저수조 물탱크내에 CCTV를 달았습니다. 씨씨티비를 통해서 수질의 상태를 24시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드렸습니다."

이런 작업을 거친 뒤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가구 비율이 1%에서 19%로 크게 늘었습니다.

끓여 마시는 집까지 합하면 10집 중 6집이 수돗물을 마십니다.

<인터뷰> 김재석(파주시 문발동) : "믿음이 가기 때문에 과거에도 맛은 똑같지만 과연 믿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이다.."

수돗물을 믿지 못해 정수기나 물을 사먹는 데 쓰는 돈은 한해 2조 5천억원에 달합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