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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가무시증과 렙토스피라증 등 가을철 열성전염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수확기와 행락철을 맞아 야외활동에 나서는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쓰쓰가무시증 619명, 렙토스피라증 13명,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76명 등 모두 708명의 가을철 열성전염병 환자가 발생했다. 이같은 수치는 2004년의 도내 열성전염병 환자 135명(쓰쓰가무시증 103명, 렙토스피라증 3명, 신증후군출혈열 29명)에 비해 무려 4.2배 증가한 것이다. 올해도 지금까지 쓰쓰가무시증 7명, 렙토스피라증 2명, 신증후군출혈열 19명 등 28명의 열성전염병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같은 열성전염병이 매년 가을철인 10∼12월에 60%가량 발생하는 것을 감안할 경우 올해 전체 환자수도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같이 최근 가을철 열성전염병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야외에 각 전염병, 특히 쓰쓰가무시증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들쥐 등 매개동물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질환에 대한 홍보가 강화되면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보건당국에 감염사실을 신고하는 것도 전체적인 환자수 증가의 한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보건당국은 이미 일선 시.군 질병관리 담당자들에게 가을철 전염병에 대한 모니터링과 질병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도록 지시한 가운데 수확철 등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은 주민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야외활동시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을 피하고 잔디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며 야외활동후 귀가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할 것을 주문했다. 또 밭 등에서 일을 할 때는 가능한 한 긴 옷과 장갑, 장화 등을 착용, 피부의 노출을 적게하고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면 서둘러 치료를 받도록 부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벼베기 작업은 가급적 물을 빼고 논이 마른 뒤에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 열성전염병은 주로 9∼12월 등줄쥐, 집쥐, 족제비 등 야생동물에 의해 전파되며 특히 쓰쓰가무시증은 진드기에 물린 상처, 신증후군출혈열은 호흡기, 렙토스피라증은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쓰쓰가무시증의 경우 두통, 열, 발진, 결막충혈 등이, 신증후군출혈열은 고열, 두통, 복통 등이, 렙토스피라증은 고열, 두통, 오한, 눈의 충혈, 근육통, 복통 등이 각각 나타난다. 잠복기는 보통 6∼35일이며 제때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쓰쓰가무시증은 1%, 신증후군출혈열은 7%, 렙토스피라증은 20%에 이른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들은 "쓰쓰가무시증 등 열성전염병이 벌초.농작물 수확.나들이 등을 위한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은 이 시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고열 등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해당 지역 보건소 등에 즉시 신고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