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왕따를 막아라!_포커하우스는 금지되어 있어요_krvip
日, 왕따를 막아라!_메프_krvip
<앵커 멘트>
고통 속에서 지내는 왕따 피해자들.
이들을 지원하는 한 남성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 왕따 피해자 모임' 대표인 '오사와 히데아키' 씨.
매달 300건이 넘는 왕따 상담을 받고 있는데요.
왕따 상담 내용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오사와씨는 전국 각지의 왕따 피해자를 찾아다니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는데요.
급할 때는 직접 경찰에 신고해 왕따를 막은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오사와(전국왕따피해자모임 대표) : " 이들이 하는 짓은 모두 범죄입니다."
얼마 전, 도움을 호소한 중학교 3학년 남학생 집을 찾아갔습니다.
왕따 때문에 등교거부를 하게 됐지만, 학교 측은 왕따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며 오히려 전학을 가라고 요구했습니다.
오사와 씨는 피해 학생 어머니에게 피해 내용을 기록하도록 한 뒤,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기록을 내세워 학교 측에 왕따를 인정하게 하기 위해섭니다.
이런 오사와 씨에게도 아픔이 있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16년 전, 왕따 때문에 자살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오사와 씨는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왕따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