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영장 재청구 여부 검토”_카케구루이 베팅_krvip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 됨에 따라 검찰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영장 기각 사유를 분석해 보강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며, 조만간 영장 재청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선 회장의 수천억 원 대 배임 혐의와 증여세 포탈 혐의 등에 대해 보강 수사가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원은 오늘 새벽 중요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거나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어 선 회장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면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그러나, 구매 대행업체로부터 10억 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효주 하이마트 부사장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하이마트의 일부 지분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차명 재산이라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그런 결론을 내린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제의 지분을 김 전 회장의 재산으로 보고 국고로 환수하는 방안에 대해 법리 검토를 한 적도 없다며 수사가 끝나봐야 관련 의혹들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정주호 전 대우자동차 사장을 최근 소환해 선 회장의 하이마트 주식 처분과 관련해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정 전 사장을 상대로 선 회장이 하이마트 차명주식 7만8천 주를 임의로 처분했다는 이유로 지난 2002년 고소한 사건과 2년 뒤 선 회장이 합의금으로 30억 원을 지급한 부분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