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0 월드컵 마케팅 시동 _포커 웹사이트_krvip

국제축구연맹(FIFA)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는 다음달 3일까지 홈페이지(www.kia.co.kr 혹은 www.kia.com)를 통해 2010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결과를 예측해 보는 이벤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다음 달 4일 발표되는 월드컵 조편성 결과를 가장 근접하게 예상하는 게임을 벌여 우승자에게 남아공 월드컵 개막전 티켓과 현지 숙박 및 항공권 등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남아공월드컵과 기아차를 홍보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기아 월드컵 마이크로 사이트'도 다음 달부터 운영된다. 기아차는 남아공월드컵에서 경기 시작 전 마스코트 자쿠미(Zakumi)와 함께 공연을 하고 축구 경기도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를 뽑는 `기아 마스코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내년 초부터 5월까지 각국별로 유소년을 모집하기로 했다. 또한 각국에서 5대5 미니 축구대회를 벌여 10개 팀이 내년 6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최종전을 벌이는 `기아 아마추어 축구 월드컵'도 준비되고 있다. 기아차는 남아공 월드컵 기간에 주요 경기장에 차량 전시공간을 마련해 신차를 전시하고 `길거리 응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조추첨 결과를 활용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FIFA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는 첫 월드컵인만큼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을 벌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